오늘은 한우곰탕 찐 맛집 한 곳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북일곰탕이라는 곳인데요, 예전부터 주변 지인들한테
꼭 한 번 가보라는 추천을 많이 받았었어요.
저는 일요일만 일을 쉬는데, 북일곰탕 역시 일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다 보니 갈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마음먹고 방문해 봤습니다.
북일곰탕은 우암동에 있는
청주 북부시장 안에 위치하고 있어요.
북부시장 안으로 쭉 들어가다가 좌측으로 돌면 있습니다.
못 찾으시겠다면 번호 보고 찾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73번이에요.
북일곰탕은 정육점이랑 같이 운영을 하고 있어요.
가게 좌측은 정육점으로 운영하시고,
오른쪽으로 들어오면 넓게 북일곰탕이 나옵니다.
점심보다 좀 이른 시간에 갔는데
넓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가격은 크게 비싸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저희는 한우곰탕, 한우 우거지탕, 육회 소자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사시미를 많이들 드셔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오더를 잘못했어요 ;;
육회가 먼저 나왔네요.
생긴 것은 여느 육회랑 똑같습니다.
솔직히 비주얼만 보고 실망했어요.
하지만, 입에 넣고 먹어보는 순간
진짜 찐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혼식장에서 많이 먹을 수 있는
그런 냉동 육회가 아니에요.
진짜 육질이 쫄깃하고 싱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육즙도 장난 아니고요. 다음에 또 가서 꼭 사시미도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저는 우거지탕을 좋아해서 우거지탕을 시켰어요.
우거지와 국밥. 완전 최고의 조합이죠.
곰탕이랑 우거지탕 둘 다 국물이 진국입니다.
제가 표현력이 좋지 않아 글로 잘 표현을
못하겠는데 그냥 맛있어요.
여기는 진짜입니다. 국밥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가보셔야 해요.
일단 육회 좀 한입 더 먹고요...ㅋㅋ
진짜 맛있습니다. 찐 찐 찐.
곰탕도 바꿔서 먹어봤는데
맛에서 푹 우려낸 국물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색도 뽀얗고 고기도 엄청 많이 들어있어요.
저 개인적으론 한우곰탕 보단
우거지탕이 더 맛있었습니다.
전날 과음을 했는데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거든요 ㅎㅎ
하지만, 한우곰탕도 절대 밀리는 느낌은 아닙니다.
우암동 국밥 찐 맛집, 청주 북일곰탕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 영업시간 - 뭘~토 10:30 ~ 21:00
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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