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

청주 오창 염소탕 맛집 - 최고의 보양식 '김산기 염소탕'

제라드 2021. 12. 29. 01:00

친구들과 주말에 캠핑장에서 불멍을 즐기고 왔는데요,

한 친구의 추천으로 오창 김산기 염소탕을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진짜 추웠잖아요? 

추울 땐 영하 16도까지 떨어졌더라고요.

캠핑장에서 추위에 떨다가 

뜨끈한 국물 먹으면서 몸보신하자는

얘기가 나와서 염소탕을 먹으러 가봤습니다.

현 위치는 옮긴 곳이래요. 

옮긴 곳이 조금 더 외진 곳이지만,

주차장도 더 넓고, 안에 가게 크기 차체도 

더 넓어졌다고 합니다.

 

가게 내 테이블도 상당히 많은데

이렇게 방으로 된 곳도 굉장히 많더라고요.

어른들이나 손님들 모시고 올 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 저는 염소탕을 즐기는 편은 아니었어요.

언젠가 한 번 먹었을 때 비린(?) 맛이 심하게 나서

안 먹게 되더라고요. 

근데 김산기 염소탕은 그런 잡내가 전혀 없습니다.

저희는 각각 염소 특탕으로 주문했어요.

아마 염소탕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서 삼계탕도

같이 팔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기본 찬은 다른 곳들과 비슷해요.

한 가지 특이한 건 간 마늘을 주시는데

염소탕에 찍어 먹을 소스에 넣으면

소스 맛을 확 살려줍니다. 

탕에도 좀 넣으면 잡내도 더 잡아주고요.

 

그냥 육개장 같은 비주얼인데

맛은 훨씬 더 깊고 진합니다.

저는 들깻가루를 좋아하는데 

들깨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염소 잡내 없이 얼큰했습니다.

 

고기 자체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소스랑 같이 찍어 먹으면 새콤달콤 했습니다.

염소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서 콜레스테롤

증가의 염려가 적다고 합니다. 

그리고 몸속의 조혈기능을 도와서 

혈액을 만드는데 좋다고 하더라고요.

빈혈이 있거나 손발이 냉한 사람에게 좋다고 하니

겨울에 몸보신하러 한 번 다녀오세요 :)

 

 

※ 영업시간 - 화~일 10:00 ~ 22:00

매주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