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량동에 새로 생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다녀왔어요.
까말라 파스타라는 곳인데 11월 중순쯤 오픈했다고 하더라고요.
입구부터 인테리어 센스가 느껴지시나요?
개인적으로 조명도 그렇고,
매장에 사용된 소품들 그리고 배치도
예쁘고 센스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벽에 걸린 그림들도 마음에 들었고
노란색 벽지도 조명이랑 잘 어울렸어요.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바로 갔기 때문에
제가 갔을 때는 손님이 하나도 없었어요.
하지만, 식사를 끝나고 나올 때쯤엔
거의 모든 테이블이 다 차 있었습니다.
오더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가자마자 드시려면 브레이크 타임 끝나고
바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꾸덕한 크림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간 거기 때문에
베이컨 크림 파스타랑 살치살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필라프도 하나 먹고 싶었는데, 너무 돼지 같을까봐... 꿀꿀
음료 메뉴에 소주도 있는 게 의외였어요 ㅋㅋ
뒷장에는 와인 메뉴도 있습니다.
글라스 와인으로 레드 한 잔 했는데
인위적인 오크칩 향도 없고
너무 달지 않아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파스타가 먼저 나왔어요.
새순이 올려져 있어서 처음에는
잘 어울릴까 싶었는데 먹어보니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고요.
일반적인 크림 파스타보단 소스 양이 묽은 편인데
저는 개인적으론 좋았어요.
면도 너무 퍼지지 않게 적당히 딱딱할 정도로 익혔고,
양송이 향도 은은하게 잘 퍼져 있었습니다.
제가 원했던 꾸덕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맛있었습니다!
바로 살치살 스테이크가 나왔어요.
비주얼은 다른 레스토랑의 살치살 스테이크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맛에 진짜 놀랐어요.
겉이 진짜 완전 바삭하고
속은 육즙 팡팡이고 부드러워요.
처음엔 아무것도 없이 고기만 드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구운 방토랑 마늘도 어떤 특이한 향이 났는데
그게 이질감이 드는 게 아니라 입맛을 돋우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다 같이 찍었어야 하는데 배가
너무 고픈지라 허겁지겁 한 장 찍었습니다.
살치살 스테이크 진짜 강추드리니까 꼭 한 번 드셔 보세요.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라스트 오더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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