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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리안 TWG 티 후기

제라드 2021. 11. 29. 09:00

 

커피는 즐겨마셔도 차를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닌데

하루에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다 보니

무언가 마시고 싶을 때마다 

사무실에서 마시라고 친구가 얼마 전에 생일 선물로 보내줬어요.

 

싱가폴이 원산지인 TWG차.

저는 차를 잘 마시지 않다 보니 몰랐는데

꽤 유명하고 많은 분들이 즐기는 차더라고요

뭔가 포장이 고급스러워 보이죠.

근데 가격이 좀 사악한 것 같더라고요.

차 몇 개 들어있는데 저게 3만 5천 원인가 그랬어요 ㅠ

 

 

1837이라고 쓰여 있어서

엄청 오래된 회사네하고 찾아봤더니,

회사 설립일이 아니라 싱가폴 상공회의소 창립년이래요.

상공회의소가 설립되면서 차 무역의 중심지로 떠올랐다나 뭐라나...

 

 

포장이 진짜 있어 보이고 

깔끔하게 되어 있어요.

팩도 상당히 큰 편입니다.

 

 

근접샷.

사무실에서 마시려고 하나 우려 봅니다.

제가 선물 받은 건 홍차예요.

 

 

제가 좋아하는 네덜란드 스벅 잔에 담아서 마셔봅니다 ㅎㅎ

 

 

그냥 일반 홍차라고 하기엔 향이 정말 좋아요.

약간 장미향이 나는데 거북한 느낌이 아니라 

향긋하단 생각이 드는 맛이에요.

포장을 벗겨내면 기분 좋은 향이 코끝을 찔러요.

티백도 묵직하니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안에 내용물이 넉넉히 많아서 그런지

차가 굉장히 빨리 우러나는 느낌이에요.

정말 찐해서 3번 정도 우려먹어도 괜찮아요.

차 좋아하시면 한 번 드셔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