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누구나 허리 통증 한 번쯤은 겪어 봤을 것이다. 그냥 한 번 삐끗한 염좌일 수도 있고, 우리가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 탈출증일 수도 있다. 허리 통증이라는 건 워낙 자주, 그리고 모두에게 찾아오는 병이라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아가지만 제대로 통증 한 번 맛봐(?) 본 사람이라면 쉽게 넘길 수만은 없다. 나 역시 평생 허리 통증과 싸워왔다. 4-5번 사이 디스크가 늘 안 좋았기 때문에 1~2년에 한 번씩은 주기적으로 아팠고, 36년의 길지 않은 인생 중 세 번의 큰 통증을 겪었다. 회복력이 좋았던 20대에는 1~2주만 고생하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겪었던 디스크는 *보상성 측만을 동반했고, 지옥 같은 통증이 무려 8개월 동안 지속됐다. 현재도 완벽한 몸상태가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