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니까 자꾸 국물 요리가 땡기는 요즘이에요.
어제는 쌀국수, 오늘은 칼국수.
칼국수가 먹고 싶은데 주변에 아는 곳이 없어서
저도 검색을 해봤어요. 검색 첫 순위에 나오는 곳이 바로 이석해물칼국수였어요.
제가 사진을 정말 못 찍는대요...
이 사진은 좀 잘나오지 않았나요?
뭔가 느낌있게 나오지 않았나요?
도쿄 뒷골목 이자카야가 생각나지 않나요?
죄송합니다... 네, 그냥 제 생각입니다.
인터넷에서는 저녁 10시까지 영업이라고 써 있어서
8시쯤 여유롭게 갔는데 지금은 영업시간을 단축해서 9시까지만 하신대요.
만두 맛집이라서 그런지 만두전골도 같이 팔고 계시네요.
메뉴가 복잡하지 않고 심플해서 좋은 거 같아요.
가격도 비싼편도 아니고.
저희는 전화로 미리 주문을 하고와서
칼국수 시키면 만두 서비스 주시는지 모르고
만두를 따로 시켰어요.
그랬더니 만두 양이 ㄷㄷ
양도 양이지만 만두 하나하나가 정말 거대해요. 하나하나가 손바닥만했어요.
그리고 만두를 베어물면 만두즙(?)이 입안에 퍼지면서
부드러운 만두의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요.
사진을 못 찍었는데 가게 안에 플랜카드로 만두대회 같은 거 나가서 상도 받으셨더라고요.
전화 주문 해놓고와서 도착할 때 쯤엔
칼국수가 팔팔 끓고 있었어요.
사진에는 잘 안보이는데 면 안에 매생이 같은 게 있어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반죽할 때 부추를 같이 넣으셨대요.
솔직하게 말하면 칼국수가 엄청 특별하게 맛있진 않았는데
면은 정말 쫄깃쫄깃했어요. 탱글탱글하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았어요.
국물은 어디서나 맛 볼 수 있는 그런 맛?
미더덕 싫어하시는 분도 많은데
저는 칼국수에 미더덕 들어가 있는 게 좋아요. 국물도 시원해지고
톡톡 터지는 식감을 좋아합니다.
아... 사진을 못 찍는자여...
블로그를 쓰기 전에 사진 찍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맛 없어 나올 줄이야. 못 찍어도 이리 못 찍을 수가 있을까 ㅠ
다음부터는 사진에 조금 더 신경써서 올려야 할 거 같아요.
다음에는 더 분발해서 돌아오도록 할게요!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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