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리뷰

청주 수곡동 칼국수 맛집 - 골닷골 (물냉면, 왕만두)

제라드 2022. 2. 3. 10:42

설 연휴가 지나고 2월이 시작됐어요.

2022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월이라니....

시간이 빨리 갈수록 좀 서글픈 마음도 드는 것 같아요 ㅜ

하지만, 서글픈 마음도 잠시! 허기진 마음을 이길 순 없죠.

아침 뭘 차려 먹을까 고민하다가 귀찮아서 

수곡동에 위치한 칼국수 맛집 골닷골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많은 가게들이

설 연휴기간 동안 그냥 쭉 문을 닫더라고요.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뜨끈한 칼국수가 생각나서 

골닷골에 방문했습니다. 골닷골은 수곡초등학교 바로 뒤에 있어요.

 

 

매장 내 테이블은 여섯 개 정도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총 네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는데 

요기요 주문이 계속 들어왔습니다. 역시 맛집.

 

다양한 칼국수 종류들이 있고요, 

칼국수 외에도 육개장, 설렁탕, 갈비탕 같은 메뉴도 있네요.

가격도 정말 저렴한 편입니다.

저는 순한 칼국수와, 얼큰이 고기 칼국수 & 물만두를 시켰어요.

 

물만두가 나왔어요.

원래는 칼국수에 왕만두 먹는 걸 선호하지만, 칼국수 양이 정말 많아요.

욕심부리다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물만두로 저 혼자 합의 봤습니다 ㅋㅋ

 

 

얼큰이 고기 칼국수입니다. 

처음에 음식이 딱 나왔는데, 고소한 들깨 냄새가 

마스크를 뚫고 들어왔어요. 진짜 침샘 자극하는 냄새였습니다.

얼큰한 국물에 돼지고기랑 미나리가 같이 들어있어요.

미나리 향도 좋잖아요. 칼국수랑 고기에 미나리 싸서 먹으면 존맛탱입니다.

날씨가 추웠는데 국물이 시원해서 몸이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순한 칼국수예요.

얼큰이처럼 자극적이지 않은 퓨어한 육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진짜 국물 계속 떠먹게 돼요. 미나리 향도 더 잘 느껴지고.

면도 쫄깃쫄깃해서 정말 맛있게 한 끼 잘 먹었습니다.

수곡동에서 칼국수 드시고 싶을 때 골닷골 추천드립니다!

 

 

 

 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