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정부에서 지원하는 영화 6천 원 영화 쿠폰 때문에
거의 매주 시내에 나가서 영화를 봐요.
오늘도 손석구 주연의 연애 빠진 로맨스를 보러 왔어요.
-영화는 킬링타임용으로만 추천 (소곤소곤)-
시내에 나올 때마다 뭐 먹을지 고민돼요.
서문 CGV 앞에 서문 항아리 돌짜장이라고
매번 오고가며 보다가 한 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오늘 도전해 봤습니다!
청주 시내 명인만두 바로 길 건너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빨간 간판이 눈에 확 뛰죠?
들어가니까 입구도 탁 트여서 넓어 보이고
일단 깨끗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좌식으로 앉아서 먹을 공간도 있네요.
저는 허리디스크 때문에 바닥에 앉는 건 패스~
가격은 중국집 평균인 거 같아요.
보통 요즘 쟁반짜장 2인분 시켜도 1.8만 원에서 2만 원씩 하니까요.
저희는 돌 짜장 2인분 + 탕수육 (3만 원) 세트 메뉴를 시켰어요.
아, 찹쌀 탕수육은 달달하고,
쫀득한 식감 때문에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ㅠ
탕수육 맛있었습니다.
돌 짜장이 나왔는데, 진짜 비주얼이 ㅎㄷㄷ 장난 아니죠?
오징어가 통으로 한 마리 나와요. 직접 가지고 와서
눈앞에서 썰어주세요.
오징어도 통통하고, 부드러웠습니다.
항아리 짬뽕도 저런 식으로 통어징 어가 나오는 거 같은데
다음엔 한 번 짬뽕도 도전해봐야겠어요.
지글지글 소리를 담으려고 했는데
제가 떠드는 소리가 하도 많아서 그냥 소리를 지웠어요.
지글지글 소리를 들려드렸어야 하는데 ㅠ
돌판에 나오는데 열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지
가지고 올 때까지도 지글지글 소리가 났어요.
그 지글지글 소리가 어찌나 군침 돌게 하던지...
오늘은 차가 없으니 낮술 한 잔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짜장면에 소주 먹는 걸 좋아해요.
예전에 중국집에서 어떤 아저씨가 드시는 거 보고
따라 해 봤는데 장난 아니더라고요.
고춧가루 팍팍 뿌려서 비빈 다음, 소주랑 먹으면 진짜 최고예요.
안 해 보셨으면 진짜 강추 또 강추합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149-1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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