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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피트, 40피트 컨테이너 종류와 사이즈

제라드 2021. 12. 25. 08:00

 물건을 다른 나라로 수출하거나 우리나라로 수입하기 위해서는 운송이 필요합니다. 화물의 크기와 중량의 크다면 보통 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죠. 운송에는 짧게는 2일에서 길게는 60일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장시간 운송에 화물을 보호하기 위해, 그리고 한 번 움직일 때 되도록이면 많이 적재하여 운송할 수 있도록 정형화된 컨테이너를 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컨테이너에는 종류가 있는지 사이즈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 컨테이너의 종류

 

20ft & 40ft Dry (일반)


 

 20ft와 40ft Dry 컨테이너는 가장 많이 사용되고, 흔하게 볼 수 있는 컨테이너입니다. 20피트 컨테이너는 40피트의 딱 반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내륙 운송할 때 20ft 컨테이너를 앞뒤로 2대 싣고 운송하는 트럭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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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ft & 40ft Open Top (오픈탑)


 

 전고가 높아서 컨테이너 사이즈를 넘어서는 제품을 적재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컨테이너 위는 뚫려 있고, 타포린으로 씌워서 덮습니다. 보통 컨테이너처럼 위에 쌓아서 적재할 수 없기 때문에 운임이 일반 컨테이너 보단 훨씬 비쌉니다.

 

20ft & 40ft Flat Rack (플랫랙)


 전폭, 전고 사이즈가 통상적인 컨테이너 사이즈를 넘어가는 경우 고정용으로 사용합니다. 큰 적재물이나 차량을 고정시켜서 출고 진행합니다.

 

40ft High Cube (하이큐브)


 

 

 일반 컨테이너와 동일하게 다 막혀있지만, 전고가 더 높은 컨테이너입니다. 오픈탑을 사용할 필요까진 없지만 전고가 일반 컨테이너에 적재되지 않을 때 사용합니다. 40HQ의 운임이 더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보통은 일반 컨테이너와 동일한 운임입니다. 

 

45ft High Cube Dry


 

HQ 보다 높은 전고가 필요할 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제가 무역업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한 번도 사용해 본 적 없는 컨테이너입니다.

 

40ft Reefer (냉장)


 

 식품이나 의약품과 같이 냉장보관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컨테이너입니다. 냉장고처럼 컨테이너 안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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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테이너별 사이즈 및 무게

 각각 컨테이너 사이즈와 무게를 정리해봤습니다. 표에 각 컨테이너에 실을 수 있는 총중량이 나오는데요, 우리나라 도로교통법 상 차체 중량을 제외 20톤 이상 싣지 못해서 이 중량을 초과할 시 과태료를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최대 23톤까지도 실어본 적이 있긴 한데 위험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중량물은 위치까지 신경 써서 나눠서 싣는 게 좋습니다. (항구에서 컨테이너 쪼개지는 것도 본 적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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